많은 예비신부님들이 인륜지대사 혼수이불을 준비하면서 예단이불을 특히나 중요하게 생각했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예단은 생략하는 분들이 있지만 여전히 예단은 예비신부와 친정 부모님들께는 큰 숙제에요. 예전에 비해 혼수이불 구입 시 많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바로 예단만큼 신혼침구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예비신부들이 많아졌다는 거예요.
신랑 신부님의 매일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필수가 바로 침구인데요. 그만큼 신혼침구의 구입도 신중하게 생각한다면 현명한 예비신부에요. 어떻든 침구는 한번 구입하면 매일 밤을 사용하면서도 3년 이상은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신중한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격식과 형식을 따지는 예단이불과 달리 가격과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신랑 신부의 체질에 맞는 소재 선택, 신혼침실 분위기의 가구.벽지.커튼의 색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예비부부라면 혼수용품으로 구입하는 침장류는 예단용과 혼수용으로 준비해야 해요. 혼수 이불 신중하고 좋은 걸로 골라야 나중에 후회가 없는데요. 오늘은 혼수침구 고르는 요령을 알아볼게요.
분위기와 가구 색깔 등을 고려해주세요.
침구류 구매 전 체크사항
모든 신부들이 가장 분위기 있게 꾸미고 싶어 하는 곳이 바로 침실이며 혼수에서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침구류에요. 구입목록을 작성하고 세부 예산을 세우는 것, 알뜰 구매의 기본 자세에요. 가격대, 물건의 수량과 종류 등을 고려해 시장에서 구입할지, 브랜드 매장에서 구입할지를 결정해요. 침실의 전체 분위기와 가구 색깔 등을 고려해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택해야 해요.
침대를 사용 할 경우 침구는 침대커버,원앙이불,요 1채,차렵이불,누비이불 등을 준비하는데 때론 이러한지나친 침구류는 짐이 될수 있어요. 예전에는 자고 가는 시부모를 위해 이불을 별도로 마련하기 보다 처음 부터 원앙이불을 손님이불로 준비하기도 했다고 해요.
매트로 깔아 놓고 패드를 구입해두세요.
침구세트
요즘에는 바닥보다는 침대에서 생활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침구세트를 구입해요. 침대커버 세트를 중심으로 매트리스 사이즈와 높이를 체크하고 부부의 취향과 실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적절히 고려하여 선택해야 해요. 또한 침대커버 세탁 시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추가로 매트로 깔아 놓을 패드를 구입해 두시면 좋아요.
침대커버에 프릴이나 장식이 있는 경우 그 간격이 일정하고 바느질이 튼튼하게 되어 있는지를 살펴보고 가장자리 바이어스와 파이핑 처리도 확인하셔야 하며 침구는 폭이 일정하고 촘촘한지를 체크해 보면 좋아요.
패드는 베개커버만큼 자주 세탁을 하게 되는 품목인 만큼 2-3개 정도로 교체를 하면서 사용하는게 좋은데요. 침대 세트는 일반적으로 이불, 침대커버, 베개2개, 패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은 침대 커버대신 매트리스 커버가 인기가 많으며 이불 대신 이불과 패드를 겸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가 인기라고 해요.
혼수 이불 원단 고르기
어떤 원단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옷 가격이나 용도가 달라지듯 혼수 침구 구입방법으로 혼수 이불도 침대를 사용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양실과 한실이불로 나뉘는데요. 생활 방식에 따라 차이에 따라 침구 종류와 디자인이 다양하며 여기에 어울리는 원단을 꼼꼼히 잘 선택하셔야 해요. 피부에 직접 닿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솜의 종류를 알아봐요.
솜
양모솜
장점:특수 가공으로 단점을 보완했어요.
단점:냄새가 나고 털이 빠지며 물어 젖으면 푹 꺼져요. 또한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특징/구별방법:냄새가 나지 않고 울마크가 표시되어 있어요.
목화솜
장점:흡수성이 뛰어나요.
단점:무게가 무거워 주로 요에 이용해요.
특징/구별방법: 솜이 타는 냄새가 나고 재로 되요
오리털
장점:가겹고 따뜻해요.
단점:냄새가 나고 털이 빠지며 움직일 때 소리가 나요.
특징/구별방법:가슴 털과 깃털이 나오고 재로 된다.
화학솜
장점: 가볍고 물 세탁에 강하며 손질이 쉬워요.
단점:건강학 상 천연 솜보다 못하다고 해요.
특징/구별방법:태웠을 때 덩어리가 남아요.
차렵이불
혼수준비를 할 때 빼먹으면 안되는 차렵이불은 솜을 넣어 적당히 누빈 것인데요. 너무 많이 누빈 것은 좋지 않으며 1인치에 14땀 정도 누벼진 것이 좋다고 해요. 가을철과 겨울철에 주로 사용하는 이불을 차렵이불이라고 하는데요. 솜을 적당히 넣어 누빈 것으로 솜의 양을 더 넣게 되면 겨울용으로 쓸 수 있고 솜 양에 따라 계절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요.
숙고사, 숙인 등 얇은 소재로 사용하고 색도 옅은 색의 천이 많은데 최근 여름철을 제외한 계절 모두 한 혼수이불종류를 덮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차렵이불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 효율성과 실용성이 제일 높으며 다양한 소재, 디자인들이 나오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누비이불
이불 안에 얇은 솜을 덧댄 다음 바느질로 누빈 이불을 뜻해요. 이전에는 주로 여름용 이불로 많이 쓰인 혼수이불종류인데요. 이 혼수이불준비를 할 때에는 누빈 정도를 잘 살피고 구입해야해요. 1인치에 14땀 정도가 가장 적당하고 손으로 누벼진 이불이 좋다고 해요. 적게 누벼진 것과 너무 많이 누벼진 이불은 피해서 구입하는 것이 오래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살펴보셔야 해요.
겹이불/홑이불
겹이불과 홑이불은 여름에 덮는 이불로 겹이불은 안에 솜울 넣지 않고 꾸민 것이에요. 생사 또는 모시에 물을 들여서 만든 것이 바로겹 이불인데요. 보통 이불과 같은 형태라고 하지만 솜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겹이불과 달리 홑이불은 안에 솜을 두지 않고 겹으로 만든 이불이에요.
무더운 여름철에 시원하게 덮을 수 있는 이불이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만드는데 주로 베가 사용된다고 해요.
좋은 소재로 사용되는 이불 알아보기
양실이불(면)
목화솜을 주재료로 하는 면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물론 땀이나 기타 수분을 잘 흡수하는 것은 기본 , 따라서 속옷이나 의복에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소재로 사용되고 있구요, 침대커버나 매트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어요.
단 , 산성이나 마찰에 대한 내구성은 강하지만 구김이 잘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 합성섬유와 혼방을 하거나 구김방지 가공을 해야한다고 해요.
양실이불(리플)
순면이나 면, 혼방 섬유를 통풍이 잘 되게 가공한 리플은 대표적인 여름원단으로 유명한데요, 일명 '지지미'라고도 불려요. 원단 표면이 올록볼록한 엠보싱 모양의 잔주름이 특징으로 직물을 가공단계에서 모양이 생기도록 만들거나 약품처리를 통해 주름을 만들기도 해요.
삼베나 모시처럼 통기성은 떨어지지만 감촉이 부드러워 침구나 피부가 연약한 사람들의 여름옷이나 커튼 및 속옷에도 널리 쓰이며 가공된 면 소재이기 때문에 구입 시 요철부분의 바느질상태를 꼼꼼히 살펴 선택하도록 해야 해요.
양실이불 (모시, 삼베)
마섬유의 일종인 모시와 삼베는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원단인데요. 몸에 달라붙지 않아 까슬까슬한 느낌이 여름철 청량감을 주기에 좋으며 땀 흡수력도 뛰어나요. 그러나 가격이 고가이고 침구에 쓰일경우 거친 감촉에 피부가 쓸려 상처가 날 수 있어요.
따라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모시와 비슷하게 가공해서 만든 인조모시를 침구 소재로 많이 사용하는데 모시보다는 흡수성이 낮지만 탄성회복성이 높아 쉽게 구겨지지않고 가격 또한 저렴해서 여름 침구로 실용적이에요.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져요.
양실이불(타프타)
물세탁이 안되고 관리하기가 까타로운 실크의 단점을 보와한 타프타는 구김이 적은 물론 물세탁이 가능해 침구와 커튼 소재로 인기만점인데요. 빛의 각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며, 화려한 광택과 고급스러운 촉감이 우아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아주 좋아요. 미지근한 물에 손세탁을 하며 그늘에 말리는 것이 좋다고 해요.
양실이불(쟈가드)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쟈가드는 주로 침대커버에 사용되는 원단으로 직물의 짜임이 곧 문양을 표현하는 독특한 멋이 있어요. 원단자체에 무늬가 들어가 있어 두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원단들보다 차분한 느낌을 주고 직조하는 원사의 화학섬유가 들어가기도 하지만 100%면이 고급스럽고 보다 자연스러운 광택을 낸다고 해요.
한실이불(양단)
무늬가 없는 공단에 여러가지 자수를 넣어 만든 고급비단인 양단은 우아하고 고전적이라 예로부터 봄, 가을용 차렵이불로 주로 쓰였어요. 양단의 명칭은 어떤 무늬가 들어갔느냐에 따라 구름양단, 꽃양단, 장지양단 등으로 구별되며, 원사사이에 황금원사가 들어간 금사단도 있어요.
베개 고르는 방법
베개는 편안한 잠자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한번 선택할때 신중히 하도록 해야 해요. 베개의 속은 왕겨.조.수수.양모,우모등을 사용하는데 요즘은 메밀껍질로 속을 넣은것이 감촉이나 통기성이 좋아 선호하는 추세에요.
혼수 가구 구입요령 알아보기
혼수 가구 구입 요령 tip
우선 예산에 맞게 필요한 품목들을 리스트로 정리해둔 후, 공간 전체와 조화가 되는 구성과 색채를 고려해야 해요. 또한 품질마크, KS 마크가 명시된 전문회사의 제품을 추천해드려요.
장롱
요즘은 장롱은 이불장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옷 장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요. 침대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이불 수납보다는 옷이나 기타 소품을 좀 더 편리 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요. 일반적으로 혼수용 가구는 큰 것을 선호 하지만 장롱은 특히 공간을 많이 차지 하므로 조심해야 해요.
반드시 방의 면적을 고려하여 방의 크기의 1/3을 차지 않게 고르고 면이 너무 깊은 디자인은 장롱은 방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측면 폭이 60cm 이하의 것이 좋아요. 높이는 예전 보다 높은 키높이 장이 많이 나오므로 천장과의 공간이 많이 남지 않는 편이에요.
문짝의 여는 것이 부드러운지 자연스럽게 열리는지 확인하고 무늬가 너무나 눈에 띄게 보여 다른 가구와 배치가 자연스럽지 못 한 것은 피하도록 해주세요. 내부 수납 공간이 효율적인지 점검하고 갈라진 틈이나 흠집이 있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침대
매트리스가 푹신한지를 먼저 체크해야 해요. 딱딱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분도 있을텐데 취향에 맞춰 고르고 누웠을 때 몸이 편하게 느껴지고 일직선을 이루는 것을 선택하세요. 침대는 퀸 사이즈를 주로 하며, 헤드가 단순한 디자인이 실증이 덜 난다고 해요. 침대는 무엇보다도 매트리스의 선택이 중요하며,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 것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진열된 침대에 미리 앉아 보는 것도 중요해요.
일단 누워봐서 몸이 아래로 꺼지지 않고 일직선이 되면서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이 좋고 손으로 매트리스를 세게 눌러 스프링의 마찰음이 나는 것은 피해주세요.
쿠션의 복원력이 좋은 것을 고르세요.
소파
키나 체형에 맞는 높이나 크기인지 확인해주세요. 신혼집에는 2인용 소파 하나 정도면 무난한데요. 너무 푹신한 쇼파는 체중을 고루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쿠션의 복원력이 좋은 것을 골라야 해요. 소파는 일단 거실에서 어떤 식으로 배치할 것인지 구상한 후에 고르는 것이 좋아요. 신혼집은 대부분 거실이 좁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분리형 소파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식탁과 의자
몸체와 다리 연결 부위가 튼튼한지, 등받이가 편안하게 등을 받쳐주는지 체크하고 의자 높이는 앉았을 때 무릎 길이와 같은 것이좋고, 식탁의 경우 뜨거운 그릇을 놓아야 하므로 표면의 강도, 마감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서랍장
서랍은 무겁지 않은 것으로 부드럽게 여닫히는지 확인해주세요. 옷이나 소품 등을 수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거울을 더해 화장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오디오 받침이나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로도 쓸수 있는지 활용도롤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서랍장을 화장대로 쓸 경우에는 3단 정도의 높이가 적당하고 서랍이 너무 무거워 여닫기 불편하지는 않은지 이음새가 마무리가 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주세요.
화장대
의자와 거울 사이의 간격을 고려해 구입해야 하는데요. 화장대는 우선 사용하기 편리하게되어 있어야 해요. 따라서 거울 앞에 앉아 화장을 할 수 있는 공간적인 여유 정도를 살피고 수납을 고려해 서랍장을 대신 사용할 경우를 제외하고 의자가 화장대 밑으로 들어가는 디자인을 택해야 사용하기 편리해요.
오늘은 결혼 준비 혼수 구입 요령 , 혼수 침구 구입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평소 보던 이불도 이처럼 다양한 종류와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침구의 경우 세탁이 용이해야 사용이 편하기 때문에 너무 고가의 어려운 세탁물은 자제하는게 좋으니 참고해서 잘 살피신 후에 구입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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