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 여행! 여행 준비는 여행 가방 고르기부터 시작합니다. 여행에 적절한 가방을 고르지 않으면 돌아다니는 내내 가방이 불편해 여행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용도별 여행가방 고르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요즘은 교통이 발전하여 국내여행은 물론 해외여행을 가는 여행객들이 사계절 내내 공항에 붐비고 있습니다. 여행에 앞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여행가방을 챙기는 것일텐데요. 여행 가방은 수납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다양해서 용도에 따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행시, 적절한 가방 고르는 방법 알아보기

일정에 맞는 실용적인 여행가방 고르는 방법

당일치기 여행을 떠날 때

당일치기로 여행을 떠난다면 굳이 짐을 많이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벌의 옷과 우산, 눈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 간단한 음료와 간식 등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필요한 게 사실입니다. 당일여행에는 두 손을 자유롭게 해 활동성을 높여주는 크로스백이나 백팩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생각지도 못하게 짐이 늘어나기도 하므로 큰 사이즈의 가방을 휴대하면 좋고, 백팩의 경우 옆이나 앞에 주머니가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높습니다.

짐 정리가 가능한 보스턴백이 적당합니다

1박 2일 여행을 떠날 때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1박 2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했다면 당일 여행보다는 챙겨야 하는 짐이 늘어나기 때문에 체계적인 짐 정리가 가능한 보스턴백이 적당합니다.  직사각형 바닥에 가방 입구가 넓은 보스턴백은 가방 안에 용도와 쓰임에 맞게 분리하여 물건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자주 쓰는 물품은 꺼내기 편한 가방의 위 공간에 넣고, 수건이나 옷가지 등의 물건은 가방의 안쪽부터 차곡차곡 접어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화장품이나 작은 소지품은 별도로 넣을 수 있는 작은 수납주머니에 넣어 가방 안에서 물건을 쉽게 넣고 찾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캐리어는 재질에 따라 하드케이스가 달라져요

장기여행&배낭여행을 떠날 때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장기 여행이나 배낭여행에는 캐리어가 제격입니다. 캐리어는 재질에 따라 하드케이스와 소프트케이스로 구분됩니다. 하드케이스는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비나 눈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케이스는 보통 천으로 되어 있어 하드케이스에 비해 가벼우며, 트렁크의 파손 염려가 적습니다. 또한 캐리어는 가방에 물건을 많이 수납해도 짐의 무게가 고스란히 어깨에 실리는 배낭보다 작은 힘으로 끌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무게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 해외여행 시에는 캐리어 이외에도 여행 가이드북이나 소지품 등을 넣을 수 있는 크로스백이나 백팩 등의 작은 가방 하나를 더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여행 기간에 따라 어울리는 적절한 여행가방 있어요

여름휴가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공휴일을 이용해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죠. 여행 기간에 따라 어울리는 적절한 여행가방이 있습니다. 먼저 당일치기 여행에는 큰 짐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간편한 백팩이나 크로스백이 좋아요.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 필요한 외투나 우산, 선글라스,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챙길 수 있는 가방이 적당합니다.

여행용 캐리어를 고를 때에는 보통 20인치와 24인치를 많이 고릅니다. 이밖에도 18인치, 26인치, 28인치 등 다양한 캐리어 사이즈가 있어요. 캐리어 용량이 고민될 때에는 보통 여행 기간을 많이 따지는데요. 10일 이상 여행을 하면 24인치, 그 이하는 20인치를 선택합니다. 또 쇼핑은 얼마나 할 건지, 짐을 얼마나 챙길 것인지, 돌아올 때 짐이 얼마나 늘어날 것인지 등도 따져서 용량을 고릅니다.

캐리어는 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데요. 이때 기내반입 캐리어 사이즈도 확인해야 됩니다. 기내반입이 가능한 캐리어는 20인치 이하의 캐리어입니다. 또 기내 캐리어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의 값을 합쳐서 115cm 이하여야 합니다. 그 이상의 캐리어는 수하물로 부쳐야 되며, 1명당 기내반입 캐리어는 1개만 가능합니다.

 허리벨트가 몸과 밀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를 위한 배낭 고르는 방법

내 몸에 딱 맞는 걸 골르기

좋은 배낭은 내 몸과 핏(fit)이 딱 맞는 배낭입니다. 무게와 디자인은 나중 문제인데요. 배낭을 착용했을 때 불편을 느끼거나 무겁다고 느끼게 되는 주 요인은 어깨, 등판, 허리벨트가 몸과 밀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낭은 직접 착용해 보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배낭 고르기

배낭이 가벼울수록 여행은 즐거워 집니다.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는 세가지를 잘 봐야 하는데, 첫째, 배낭의 절대무게, 둘째, 쓸데 없는 짐 덜어내기 셋째, 적절한 무게 분산입니다.
 
안전은 필수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숙소나 장거리 버스엔 불 안전한 여행자들을 노리는 보이지 않는 손 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테크닉으로 내 소중한 배낭을 공격하고, 때로는 너무도 대담하게 배낭 지퍼에 손을 댄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출입구를 자물쇠로 봉인해야 합니다.

짐을 싸고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짐 꾸리기가 쉬운 것

초보 배낭여행자들의 아침은 늘 부산스럽습니다. 여기저기 쑤셔놓은 옷가지며 세면도구를 찾고, 이동을 위해 짐을 꾸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짐 꾸리기가 쉬워야 하며, 배낭의 메인 출입구는 넓게 벌어지는 것이 좋고, 하단에도 출입구가 있고, 위아래 분리막이 있어 자주 꺼내는 품목을 분리수납을 할 수 있으면 내용물 찾기도 편하고, 짐을 싸고 푸는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튼튼한 것 고르기

배낭 고를 때 꼭 살펴야 할 것은 지퍼(특히 맞물리는 이빨 부분)가 튼튼한지, 지퍼와 원단을 연결하는 봉제는 꼼꼼한지, 어깨끈과 몸체 연결은 튼튼한지 꼭 챙겨야 한다. 눈으로 보고, 직접 당겨보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배낭을 샀으면 덜렁 옆으로 치워놓지 말고 짐을 한번 꾸려서 직접 메보는 게 좋습니다. 빈 배낭을 멜 때와 내용물이 들어갔을 때의 착용감은 천지차이기 때문입니다.

여행기간 보다는 짐의 양을 고려하기

기간이 길다고 짐이 특별히 늘진 않습니다. 이보다는 계절영향으로 인한 옷의 부피나 세탁 편의성, 불필요한 것에 대한 집착,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을 굳이 가져가는 것은 없는지 살펴야 합니다.

여행 중 허리와 목 통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어요

키, 몸무게 등을 고려하기

자신의 키에 비해 너무 커도 작아도 문제입니다. 무게는 여행의 질에 절대요소인데 혹자는 ‘인도여행에 들고가는 배낭의 무게가 전생에 지은 업보의 무게다’라고 까지 했을까요? 이런 요소가 고려되지 않으면 여행 중 허리와 목 통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여행형태를 잘 고려하기

유럽배낭여행처럼 숙소에 배낭을 두고 보조가방을 메고 주로 관광을 하는 여행인지, 아니면 산티아고 순례처럼 종일 배낭과 함께 걸어야 하는 여행인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행 후기 알아보기

여러 여행경험과 여행후기

▶ 여름 동남아 1~2주 정도라면, 38리터
▶ 늦가을/겨울의 유럽배낭여행은 45리터

▶  여러 지역을 여행한다면 45리터
▶ 걷기여행이라면 38~40리터

▶ 160Cm 이하의 여성들에게는 38리터, 40리터가 적당합니다.
▶ 60리터 배낭이면 세계 일주도 가능하지만, 기본 체격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여행의 질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어요.

오늘은 여행가방 고르는 방법을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행가방을 살 때에는 되도록이면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고, 특히 캐리어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동안 써야하기 때문에 신중함이 필요합니다. 여행의 질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는 여행가방. 여행가방 고르는 팁으로 나에게 맞는 여행가방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