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온은 36.5도, 우리 몸은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체온조절중추가 발달되어 있지만 추운 날씨가 지속되고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이나 차가운 온도에 오래도록 노출되는 환경에 있으면 신체를 보호하는 자체 방어 기전이 억제되어 체온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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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증의 증상과 원인은?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 기록적인 한파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 아이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서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저체온증을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정지로 이어져 위험한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저체온증의 증상과 원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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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저체온증이란?

 

저체온증은 신체의 중심 체온(심부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소실이 증가할 때, 혹은 두가지 현상이 복합적으로 발생 할 때 저체온증 상태가 됩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순환과 호흡, 신경계 기능이 느려지면서 생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에 주의하셔야합니다.

 

특히 평소 면역력 관리를 잘 하는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한파특보가 있거나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는 날씨엔 야외활동을 주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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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중증도, 중증의 세가지 범주로 나눠집니다.

 

저체온증 증상

 

저체온증은 중심 온도에 따라 경증, 중증도, 중증의 세가지 범주로 나눠집니다.

 

1) 경증

 

중심 체온이 33도 ~ 35도인 경우며 오한 증상과 함께 피부에 닭살이 돋는 정도 입니다. 피부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파란색을 띄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기면상태, 부정확한 발음,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2) 중증도

 

중심체온이 29도 ~ 32도이며 의식상태가 나빠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는 현상과 근육떨림이 멈추며 빳빳해지고 동공 확장이 일어납니다.

 

3) 중증

 

중심체온이 28도 이하이며 위험한 상태입니다. 심정지가 일어나거나 혈압이 계속 떨어져 의식을 잃고, 신체 기능이 급속하게 떨어지면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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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저체온증 원인

 

저체온증의 원인도 환경성과 대사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환경성의 원인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은 상태에서 비를 맞거나 바람을 맞게 되면 더욱 위험하고 물에 완전히 젖거나 빠졌다면 더욱 체온을 쉽게 잃습니다.

 

대사성 원인은 갑상샘 기능저하증, 부신 기능저하증,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등 내분비계 질환으로 대사율이 감소하면서 저체온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뇌 손상 등의 중추신경계 이상 증세 역시 저체온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음주를 하면서 알코올을 섭취하거나 수면제 등의 약물로 추위에 둔감해질 수 있습니다.

 

이밖에 패혈증이나 일부 피부질환, 머리에 심각한 외상을 입은 경우에도 저체온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하면, 가능한 한 빨리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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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체온증 예방법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하기 전에는 체감온도를 미리 확인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외출할 때는 철저한 보온을 위하여 장갑 및 모자 마스크등을 착용하면 좋습니다. 평소에도 가볍게 실내운동을 하고 수분섭취에 소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린이나 고혈압, 당뇨를 앓고있는 노인의 경우 체온을 유지시키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므로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저체온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셔서 저체온증 예방법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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