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할 때마다 때를 밀어야지 깨끗하게 씻은 느낌이 드시나요? 특히 거칠거칠한 타올로 살갗이 빨갛게 될 때까지 열심히 때를 미는 분들도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습관이 좋지 않다는 것 아시나요? 세계에 여러나라사람들중에 우리나라만 때를 민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 밀고나면 엄청시원하다며 계속 밀기 시작하는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무리 가지 않고 효과적인 때 미는 방법 알아보기

피부가 빨갛게 될 때까지 때를 미는 것은 피부 각질층을 지나치게 벗겨내면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기 위해 오히려 각질층이 더욱 많이 생신되며 거칠고 지저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를 너무 세게밀면 피부가 빨개지고 나중엔 까져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때 미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때를 밀면 피부에 적당한 자극이 가해지고 그 자극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촉진됩니다. 오래된 각질들이 떨어져 나가며 피부가 매끈해 보입니다. 특히 지성 피부에 각질 제거 효과가 두드러지는데, 모공을 덮은 각질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상피세포란 무엇일까?

하지만 때밀이가 언제나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탈락 될 각질 외에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상피세포는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외부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합니다. 정상적인 상피세포가 손상될 경우 피부는 손상된 상피세포를 복구하기 위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울 뿐 아니라, 각질이 과도하게 생산돼 피부가 더 거칠어집니다. 피부 건강을 유지하며 때를 밀고 싶다면, 1년에 서너 번, 많아도 한 달에 한 번만 미는 것이 좋습니다. 때를 밀 때는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몸을 불린 후 균일한 강도로 피부 결에 따라 회색의 때가 나올 때까지만 밀어야 합니다.

본인 피부타입에 맞게 선택하세요.

순서는 심장에서 먼 발끝 손끝에서 안쪽으로 향하는것이 좋고 사용하는 때수건은 여러장 겹쳐서 쓰는것이 훨씬 힘도 덜들고 잘 밀린다고 합니다. 밀때는 손바닥 전체로 살살  피부결따라 해주되 중간에 비누를 살짝씩 묻혀주면 좋습니다. 미는 느낌은 여자분들 솜으로 화장지울때 살짝눌러서 닦아내듯이 하면 됩니다.

너무 완벽하게 새하얀 때들이 나올때까지 밀면 씻고나서 따끔거릴수 있으니 적당히 닦아내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때타올은 본인 피부타입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비누 샤워 정도만으로도 충분해요.

때란 무엇일까?

원래 '때'는 공기 중의 먼지 같은 더러운 물질과 피부 각질의 죽은 세포, 땀, 피지 등이 뒤섞여서 피부에 붙어있는 것 을 말하는데요. 비누샤워 정도만으로도 대부분 씻겨 나갑니다. 가벼운 샤워 후 탕에 들어갔다가 나오기만 해도 이미 때는 거의 다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화장실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세요.

집에서 때 잘미는법

집에서도 아무래도 목욕탕만큼 불리기가 쉽지 않은데요. 욕조에 물을 받기전 샤워기로 제일더운물을 틀어놓고 화장실전체를 따듯하게 해줍니다. 그 후 때비누를 사용하면 쉽게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거품없이 몸전체에 골고루 발라준 후 오분정도 두었다가 밀면 잘 밀린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장갑처럼 생긴 타올이나 혼자서 등을 밀수있는 타올봉도 시중에 나와있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씻고나면 개운하고 팔다리에 윤기가 도는것이 기분이 상쾌합니다. 

올바르지 못한 때미는법은 악순환에 반복이에요. 

때를 과도하게 밀면?

바로 피부 각질층입니다. 각질층은 피부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보호해주고,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피부장벽 역할도 하는아주 중요한 곳이에요. 그런데 우리가 너무 세게 때를 밀어서 이 각질층을 지나치게 벗겨내 버리면 인체는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기 위해 각질층을 점점 더 많이 생산하게 되요.

그럼 피부는 더욱 거칠고 지저분해지고 우리는 때가 쌓였다고 생각해서 또 다시 피부가 벌겋게 될 때까지 때를 미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올바른 때 미는법 알아보기

올바른 때 미는법

▶ 목욕하기 적정한 온도인 40~45도의 물을 사용하여 각질을 불려줘야 하는데요. 요즘 나오는 목욕 비누를 이용하여도 효과적으로 각질을 불려줄 수 있습니다.

▶ 묵은각질을 부드러운 타월을 이용해 밀어주세요. 좌우보다는 상하 방향으로 미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 때 흰색의 각질이 나오게 되면 밀기를 중지해야 합니다.

▶ 얼굴을 비롯한 예민할 수 있는 피부는 저자극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어 피부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줘야 합니다.

▶ 때는 일주일에 한 번만 미는게 좋습니다.때를 민 피부가 정상적인 보습상태로 돌아오려면 최소 하루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피부의 보호 장벽이 완전히 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까지는 무려 일주일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때를 미는 건 피부에 좋지 않습니다.

이런분들은 가급적 때를 밀지 마세요.

때를 밀때 주의해야 할 사람

때를 밀 때는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몸을 불린 후 균일한 강도로 피부 결에 따라 회색의 때가 나올 때까지만 밀어야 합니다. 때밀이를 포함한 목욕은 샤워 후 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 건강을 유지해야 하며 피부가 건조하거나 피부에 염증이 있거나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가급적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림프종, 신장병, 환자들도 건성 습진에 걸리기 쉬워 역시 때를 밀지 말아야 합니다.

적당한 때밀이는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지만 과도한 때밀이는 피부장벽을 손상시켜 피부염 등 각종 피부 질환까지 유발시킨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고 건강한 때밀이로 피부건강도 지키고 개운함도 지키시길 바랍니다.